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독서의 민족 : 좋은 책을, 읽고 싶은 곳에서] 사업(이하 독서의 민족)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독서의 민족’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도서대여 지원 사업이다. 사업 기간 동안 전국 4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도시 또는 읍면 소재 지역아동센터에도 도서 대여를 지원하여 아동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함에 의의가 있다.

사업 기간 동안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자체적으로 독후활동을 진행하여 아동들의 독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독서감상화 대회’에는 전국 22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84명이 참여해, 독서 감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뽐냈다.

▲ 독서감상화 대회 심사 진행 중인 모습

대회 결과, 심사를 통해 총 1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은 한별지역아동센터 6학년 강하은 아동이 차지했다. 강하은 아동은 ‘열세 살 우리는’을 읽고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창의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독서의 민족’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