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등하교 하기엔 멀고,
위험한 시골길.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 폭설 등 많은 요소들이 아이들의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추이 그래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크게 다친 아이, 방과 후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8T트럭에 치여 사망한 아이.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교통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2020년 11월 27일 도로교통안전법이 개정됐습니다. 동승 보호자 안전교육 의무화 등 개정된 도로교통안전법에 포함된 다양한 법규 중, 사랑의열매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장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전설비에 집중했습니다.

이 법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1년 5월 31일 이후부터 어린이통학차량에 황색 도색이 되어있지 않거나 경광등, 보조발판이 미설치된 차량은 단속대상이 됩니다.

-실제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이용중인 차량의 이미지. 이대로라면 2021년 6월 이후 아동 통학차량으로 이 차량을 활용할 수 없다.

지역아동센터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개조 비용 탓에 일부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합니다.

특히 소희와 같이 통학차량이 없이 등하교가 불가한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생활의 전부였던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생활이 모두 중단되어 돌봄, 학습의 공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의열매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배움과 돌봄의 공백없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이번 펀딩을 통해 개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에게 기존의 어린이통학차량에 멀리서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전면을 노란색(황색)으로 도색, 차량 탑승 대상이 아이들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경광등 설치, 아이들 보폭에 비해 높은 차량에 보조발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미 배분되어 운영되고 있던 전국지역아동센터의 4,600대 차량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또 우리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통학하며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