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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빈 강정일까? 진정한 대안일까? 이제 곧 증명해 보일 때.

  • 관리자 2020-02-02 16:33 hit : 147 link


  • 지역아동센터의 인건비 현실화나 여타 문제에 있어서 매우 단순하게 생각하거나 물리적인 충돌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국민의 세금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인건비로 확정시키는 일이 간단한 일일까

    공공성 이야기와 사회적협동조합, 개인시설 70%, 제4섹터, 사회서비스원......  

    이 거대한 흐름속에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


    현장의 이런 목마름을 이용해  몇 마디의 속 시원한 소리를 하면......

    격동하고 동요되어 목소리를 거들어주는 소수의 동참이 마치 현실이 즉각적으로 해결이 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그런 선동이 지금은 그리 아름다워보이지도 않는다.  일련의 이런 언행들은 몇 년의 시간을 돌이켜봐도 진일보한 것이 없으며

    대안도 되지 않을뿐아니라 서로간의 깊은 분열만 증폭시켰다.  

     

    더구나 모든 어려움을 전국단체의 무능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얄팍한 반사이익을 꾀하는 것으로 정의롭지 못하다

    심지어 스스로 대안세력으로 포장한 이면에는 자기를 따르는 소수의 기존 단체 이탈자들을 규합하고 세력화하려는 것이다.”

    라는 혹자의 비판 앞에서 더욱이 정당성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인가? 전투의 대상을 문제의 핵심인 사람들이 아닌 힘없는 복지부 담당이나 단체에만 큰소리치고 있다

    문제의 본질을 알고, 싸움의 주 대상을 분별하고, 제대로 진단하여 힘을 써야 할 곳에 써야 하지 않겠는가?

     

    아쉽게도 지금까지 나는 그들로부터 이런 혁신이나 대안을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내부를 향한 비판과 고자질만 무성했고 나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비난)에 대하여 

    스스로 사과하여 수용한 적도 있지 않은가

    사실, 나 스스로는 과연 대안이 되면 좋지!” 하고 조금은 기대도 없지 않았으나 

    이런 가벼운 행동들은 결국 속 빈 강정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대안을 가진 세력이라면 행함진실함으로 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대안과 방법론도 명쾌하게 제시해야만 한다. 자신들을 따르는 이들을 선동하는 것이 아닌,

    부딪혀서 설득하고 그 대안을 위해 겸허히 대면해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실함의 검증이다. 

    자신이 모르고 있는 환경 요인은 무엇인지?  무엇이 큰 어려움인지 스스로 옳다함을 인정하지 말고

    역학관계와 사회적 환경, 그리고 거센 파도앞에 어떻게 직면하고 있는지를 듣고 평가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의 주장이 대안이 되는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

    현장끼리 공문을 보내라.”라는 억지춘향을 부려서야 어찌 동의를 얻을 수 있을까? 후에는 부메랑이 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반론과 협의, 논의 과정에 엄숙하게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대다수 현장의 동료들도 동의하게 될 것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사랑한다면 오랜 시간 발목만 잡는 일만 해서는 안 된다.  사회사업가라면 부끄러운 일이다.

     

    수가 많은 두 단체가 몇 년 전부터 통합 이야기를 해 왔었다

    뜻을 같이하는 한 단체도 최근 1~2년 전부터 만날 때마다 통합하나됨의 논의하며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그 의미 있는 논의의 자리에 여타 단체들의 참여 요청을 안타깝게도 사정을 해야만 하겠는가

    공문을 보내 달라.”거나 우리 생각과 다르니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는 식의 답변은 희망이 안 보인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대안이 되지 못할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다.

    아니면,  논의의 현장으로 나오라.  논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모두를 설득하여 증명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장이 타당성을 입고 증명이 된다면 전체를 하나로 묶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만일 증명하지 못하더라도 함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면 준수하여 동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야 지역아동센터가 산다.  



    옥경원 대표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