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킴이지역아동센터는 제주도 애월읍 하귀리,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양파 등 농사도 많이 짓고,

갈치잡이, 한치 잡이 등 어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 환경 때문인지 다문화 가정이 많이 형성되었고,

시내버스 종점이라 그런지 법정 저소득 층도 많이 집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역아동센터에는 다문화 친구들이 48% 되고

여기에 법정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포함하면 전체의 70%가 넘지요.

저희는 2016년 12월 개소를 하여 2017년 1월에 아동복지시설 시설 신고증을 교부 받았습니다.

하귀리에서 오랫동안 살던 중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폐쇄되는 것을 보고

오갈 때가 없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존 직장을 내려고 놓고 시작하게 된 것이죠.

저희 꿈지킴이지역아동센터는 시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에 이주민이 늘면서 한창 올랐던 임대료는 내려갈 줄 모릅니다.

집주인은 임대계약서에 일체의 수리비용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였습니다.

노후된 건물을 보수하고 수리하는 것도, 해마다 임대료를 내는 것도

후원금이 모이지 않으면, 대표자겸 센터장인 제가 감당해야 합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시작하면 2년 동안 자부담 운영을 해야 하기에

작은 빌라를 팔아서 시작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저희 집 임대료 내는 것도

사실 힘이 듭니다.

저희 센터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후문에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하교 시간이 되어 갑자기 비가 오면, 저는 센터에 있는 우산을 모조리 집어 들고

학교 후문으로 갑니다.

아이들에게 우산을 건내는 순간이 참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학교와 가까운 이곳에서 임대료 걱정없이 좀 더 오래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의 따듯한 나눔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저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꿈지킴이"가 되어주십시오. 

후원계좌 : 농협 351-0921-8388-33

후원문의 : 064) 712-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