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스케치

하모니카 이야기

양미자 | 2017.09.29 14:43 | 조회 834

우리 센터의 큰 자랑인 하모니카지도는 올해로 꽉찬 7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졸업과 이사로 제법 소리를 내던 선배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후배들이 이어가고 있다.


주1회 1시간,

작은 물방울이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내듯 그져 소음뿐인 매일의 연습곡들은

어느새 아름다운 멜로디가 되어 계단을 타고 센터건물 전체를 휘저으며

건물밖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것 같다 아이들의 꿈처럼.


연말 발표회때마다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하모니카연주는

센터가 꿈터임을 조용히 말해 주고 있다.

아이들의 손에 붙들린 작은 악기가 만들어낸 기적이다.


연말발표회에서 보통 4곡 메들리 연주를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뭔가 해낸것 같아 보람있다고 평가한다.

보조금이 부족해도 가르치는 것을 멈출 수 없는 분명한 이유다.